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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발

오랜 친구의 퇴역식

군대이야기가 아니고,
대학교 입학때부터 사용해오던, Dual P3컴퓨터의 이야기 입니다.
대학 입학후, 새로 사서 군대갔다오고, 대학교 4학년까지. 계속 썼었고. 고향집에 아버지 쓰시라고 갔다놓고 있었죠.
저번달까지만 해도 고향내려갈때면 가끔씩, 잘 쓰던 것인데, 서버용도로 고향 집에서 24시간을 돌리도록 해놨더니. 메인 보드가 명을 달리한 것 같습니다. P3 866 Dual이라, 왠만한 요즘 넷북만큼의 성능은 나옵니다. 듀얼코어라 단일코어보다 더 부드러웠죠 ^^. 그래픽카드도 Geforce TI4200 Platinum이라, 요새 게임등만 아니면 훌륭했지요. 대항해시대 온라인까지는 무리없이 했었습니다.  

아무튼 버릴려니 추억이 살짝 떠올라서, 기록이라도 남길까하여 글을 써봤습니다.

케이스는 계속 쓸겁니다. 워낙에 튼튼한것 사뒀던터라.. 10년은 더 쓸수 있을 것 같거든요. 마이크로닉스 케이슨데, 무거운거 하나만 빼면. 최강입니다. 방탄용으로 써도 될것 같아요 ^^; 요즘 나오는 에어가이드가 없어서, 살짝 걱정이긴하지만, 옆구멍이 뚤리고 쿨러가 있어도, 제구실 못하는 케이스도 요새는 많아서.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.